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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용, 가장 중요한 전형은 '실무면접'

상반기 채용 평가 2.4단계…면접 시 지원자 '직무 경험' 고려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07.26 17:08:04
[프라임경제]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부가 블라인드 면접을 정책으로 내세우면서 실무능력을 위주로 평가하는 열린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올 상반기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공학관에서 주요 대기업 주최로 열린 채용 상담 및 설명회에서 학생들이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 ⓒ 뉴스1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642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전형은 '실무면접', 평가 항목은 '직무 관련 경험'인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직무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 평균 2.4 단계 전형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프로세스 상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전형으로는 '실무면접(58.1%)'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임원면접(16.2%) △서류전형(14.6%) △인적성전형(10.3%) 순으로 답했다. 

면접은 평균 1.7단계를 치뤘다. 상반기 진행한 면접 유형을 살펴보면 '질의응답면접(94.1%, 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차순위는 △실무수행면접(10.7%) △토론면접(6.7%) △영어 등 외국어면접(3.4%) △PT면접(2.5%) 등이 있었다. 

면접 형태는 면접관과 지원자간 '1:1 면접(58.4%,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진행했다. 이어 △다대일(23.7%) △일대다(16.2%) △다대다(10.4%)순이었다. 

면접에서 중요하게 평가한 항목으로는 '직무 관련 경험(68.4%,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실성과 책임감(60.6%) △입사 의지 및 열정(41.7%) △인성 및 가치관(36.8%) △조직 융화력(24.9%) △커뮤니케이션 능력(16.4%)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14.2%) △전공지식(12.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올 상반기 신입 채용을 아우르는 주요 특징으로도 '직무적합성 평가 강화(56.9%, 복수응답)'가 1순위로 꼽혀 직무 적합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 △면접 강화(36.6%) △인성평가 강화(23.2%) △역량평가 강화(18.5%) △스펙 평가 비중 감소(5%) △인턴십 통한 채용 확대(4.8%) △블라인드 채용 전형 도입(3.4%) 등의 의견도 있었다. 

'상반기 신입 채용 절차상 변화가 있다'고 답한 기업(95개사) 중 67.4%는 '면접전형'의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직무관련 테스트 등 면접 방식 다각화(45.3%, 복수응답) △실무담당자 배정 등 면접관 변경(37.5%) △면접 횟수 확대(20.3%) 등의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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