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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초선의원 생색내기식 민생 현장 방문 '눈총'

민주당 소속 초선 11명 유관기관 현황 파악에 취약계층 외면 ‘갑질 논란’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8.07.30 09:35:12

[프라임경제] 목포시 11대 초선의원 13명 중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이 지난 25일부터 목포시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 18개소를 현장 방문하면서 그 방법과 장소 선정에 관련해 갑질 논란에 직면했다.

이번 방문은 목포시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의 현황과 기능을 파악해 의정활동에 참고하기 위해 목포시 초선의원 13명으로 방문 일정이 짜여져 있었으나, 이 중 민주 평화당과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초선의원 11명이 주축이 돼 기관 방문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초선의원들이 각 상임위원회 담당자를 대동하고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로 시의원들은 임시회기에 각 상임위별로 의견과 업무보고를 청취할 수는 있지만 상임위와 상관없이 초선이라는 명분으로 유관기관을 전체로 방문하는 것은 민주당 시의원의 갑질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  

또 지난 24일 폐회한 임시회에서 실국과 사업단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도 별도로 해당 상임위와 상관없이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것은 군기 잡기식 방문이라는 비판과 함께 취약시설 방문이 배제되고 일부 의원은 시설 방문 시 기념촬영 등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사회적 약자와 건강 약자들의 안녕을 외면한 생색내기 행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목포시의회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초선의원 13명(민주당 11, 민평당 1, 무소속 1)이 당선돼 시의원 22명의 과반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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