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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도 멈추게 한 여름휴양지 '화순적벽'

버스투어, 예정일 2주전부터 인터넷으로만 예약 가능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07.31 14:12:08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된 천하제일경 화순적벽 전경. ⓒ 화순군청

[프라임경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화순적벽 버스투어'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된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은 올해로 개방 5년째를 맞고 있는데,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10만 여명이 적벽 투어버스를 이용해 다녀갔다.

적벽이라는 이름은 1519년 신재 최산두선생께서 중국 양쯔강의 적벽에 버금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천하절경이라며 감탄한 곳이다. 또한, 방랑시인 김삿갓 등 조선시대를 풍미했던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으셨던 곳이기도 하다.

화순적벽 버스 투어는 매주 수·토·일요일 주 3회 운행하며, 투어 예정일 2주전부터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오전 9시30분, 오후 2시에 화순읍 이용대체육관 주차장에서 출발하며 이용요금은 교통비 1만원이다.

또한, 화순군에서는 적벽투어와는 별도로 화순군의 문화 관광자원을 수도권 등 외지 관광객이 당일에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콩닥콩닥 설렘 화순' 버스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0분에 광주송역에서 출발하는 설렘투어는 화순적벽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으로 잘 알려진 운주사 그리고 조광조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셨던 능주유배지 등 유적지 위주로 운행하고 있다.

예약은 투어 예정일 2주전부터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교통비, 입장료, 중식비 포함해 2만원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적벽이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함께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음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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