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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자한당 간 김병준, 권력욕 강해…대선 준비할 것"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8.01 11:49:03
[프라임경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의 향후 정치 행보를 예언했다. '대선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평가한 것. 

박 의원은 1일 KBS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에 출연, 이 같이 말하며 "그 역량과 앞으로의 행보, 둘을 다 겸비했다"고도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진보와 보수를 오락가락하면서 또한 자기의 권력욕이 굉장히 강하신 분이다. 대통령 출마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될 때 굉장히 고려를 했다"고 풀이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김 위원장은 옳든 그르든 논리정연한 메시지를 내놓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반자한당 계열 정치인들은) 긴장하고 잘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친박 현역의원들에 대한) 인적청산을 한다고 하면 비대위 체제가 오래 간다고 해서 친박계에서 들고 일어난다"고 전제하고 "이것을 돌려서 지역위원장을 교체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뭔가? 자기의 뿌리를 심어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그는 "김 위원장은 당에 뿌리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줄타기를 잘해서 이걸 잘 넘기느냐가 문제일 것"이라고 자한당에서의 김 위원장 한계 가능성을 예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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