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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300선 회복

0.51% 오른 2307.07…코스닥 1.9% 상승한 790.25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01 16:13:56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2300선을 회복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301.17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11.81포인트(0.51%) 오른 2307.0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9억원, 1418억원 정도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홀로 1744억원 가량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71억원 순매도, 비차익 2799억원 순매수로 전체 2629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0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20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5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변동성지수(-3.75%), 전기가스업(-1.8%), 통신업(-0.76%), 운수장비(-0.15%), 건설업(-0.11%) 등은 부진했으나 섬유의복(2.69%), 종이목재(2.58%), 의약품(2.44%), 의료정밀(1.42%), 소형주(1.22%), 증권(1.1%) 등은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5%)를 비롯해 셀트리온(3.31%), POSCO(1.21%), 삼성바이오로직스(2.68%), NAVER(1.68%), KB금융(0.56%), 현대모비스(0.22%), LG생활건강(4.3%)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81%), 현대차(-0.77%), LG화학(-0.13%), 삼성물산(-0.4%), 한국전력(-2.82%), 신한지주(-0.57%) 등도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4.73포인트(1.9%) 오른 790.2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35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사자'를 외쳤고 개인은 396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4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없이 8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4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F-KOSDAQ150인버스(-2.07%), IT부품(-0.47%), 운송(-0.42%)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기타제조(5.71%), 오락·문화(4.55%), 코스닥 신성장(4.47%), 기타서비스(3.88%), 화학(3.36%), 제약(3.12%), 방송서비스(2.79%), 운송장비·부품(2.55%), 비금속(2.48%), 통신방송서비스(2.41%)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바이오주들이 대부분 급등했다. 신라젠이 11.69%로 급등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96%), 메디톡스(2.1%), 바이로메드(3.81%), 에이치엘비(6.31%), 셀트리온제약(7.67%), 코오롱티슈진(4.4%) 등도 크게 올랐다.

이밖에도 CJ ENM(3.62%), 포스코켐텍(3.75%), 스튜디오드래곤(4.44%), 파라다이스(9.94%) 등도 흐름이 좋았다.

반면 나노스(-2.42%), 카카오M(-0.55%), SK머티리얼즈(-0.17%) 등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내린 1116.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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