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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SK네트웍스,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02 08:57:38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2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100원에서 6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4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9% 오른 213억원을 기록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카라이프·워커힐·SK매직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에너지 리테일·상사 부문 부진으로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상사·워커힐·SK매직은 증가했지만 정보통신·에너지 리테일·카라이프 등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까지 SK매직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광고선전비 집중과 에너지 리테일 부문에서 SK에너지와 가격 협상 지연 등이 실적 회복에 발목을 잡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전 사업 부문 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박 연구원은 "정보통신 부문은 갤럭시노트9·애플·기어S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에너지리테일 부문은 협상 마무리에 따른 이익 정상화, 카라이프 부문은 경쟁구도 완화에 따라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동향을 감안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그는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3%, 4.4% 감소한 14조5509억원, 13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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