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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전쟁 재부각에 2270선 '급락'

1.6% 내려간 2270.2…코스닥 1.12% 밀린 781.38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02 16:13:29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재부각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밀려 하루만에 2300선 아래로 내려왔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304.14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늘려 전일 대비 36.87포인트(1.6%) 내려간 2270.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홀로 3731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6887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302억원 순매도, 비차익 40억원 순매도로 전체 1341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25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70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2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8.15%), 종이목재(2.14%), 통신업(2.14%), 비금속광물(0.54%)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였다. 철강금속(-3.16%), 은행(-2.6%), 증권(-2.28%), 운수장비(-2.26%), 섬유의복(-1.99%), 코스피배당성장(-1.96%), 금융업(-1.95%), 운수창고(-1.94%), 전기전자(-1.89%) 등이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15% 밀렸고 SK하이닉스(-2.8%), POSCO(-3.59%), 현대차(-2.33%),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삼성물산(-1.63%), KB금융(-2.6%), 현대모비스(-2.19%), 한국전력(-1.70%), 신한지주(-1.73%)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주가가 내려갔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0.36%), LG화학(0.13%), SK텔레콤(2.43%) 등은 호조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8.87포인트(1.12%) 밀린 781.3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470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0억원, 424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844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8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종이·목재(1.28%), 디지털콘텐츠(0.74%), 비금속(0.53%), 건설(0.42%), 등은 호조였으나 제약(-2.38%), 인터넷(-2.18%), 코스닥신성장(-2.08%), 코스닥150(-1.74%), 화학(-1.71%), 기타제조(-1.71%)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74%), 메디톡스(-1.72%), 바이로메드(-4.3%), 셀트리온제약(-2.51%), 에이치엘비(-6.49%) 등 제약·바이오주들이 크게 밀리며 주가 하락에 무게를 뒀다.

아울러 CJ ENM(-1.58%), 나노스(-1.12%), 카카오M(-1.22%), 컴투스(-1.6%), 파라다이스(-4.91%) 등도 주가가 빠졌다.

이에 비해 신라젠(0.34%), 포스코켐텍(0.59%), 펄어비스(4.05%) 등은 오름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오른 1126.1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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