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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타이어,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03 09:03:01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3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33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내수 판매가 부진했고, 미주 지역 개선 속도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합성 고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마진 스프레드도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역시 미국과 중국 신차 판매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타이어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수출 단가 상승 반전 혹은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같은 마진 스프레드 개선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000억원, 2310억원으로 예상돼 0.7%, 6.6%씩 소폭 오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판매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 중에 있고,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매출 증가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은 있지만 매출 증가로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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