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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현 기무사 '해편'…새로운 사령부 창설 지시

새로운 기무사령관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 임명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8.03 14:38:42
[프라임경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와 국방부장관의 기무사 개혁안을 건의받았다고 3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기무사 개혁 관련 지시사항을 밮표하고 새로운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을 임명했다. ⓒ 뉴스1


문 대통령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개혁안을 도출한 장영달 위원장을 비롯한 기무사 개혁위원회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개무사 개혁 관련 내용을 지시했다. 

'기무사개혁위원회 개혁안'과 '국방부의 기무사개혁안'을 모두 검토한 문 대통령은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다시 재편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 창설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 구성과 사령부 설치의 근거규정인 대통령령 제정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도록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다시 재편한다는 것을 '해편(解編)'이라고 한다"며 "이전에 기무사령부와는 다른 새로운 기무사령부가 만들어 질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3일 국방부장관의 제청을 받아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부장관과 새로운 기무사령관에게 △기무사 댓글공작 사건 △세월호 민간인사찰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를 원대복귀하라"며 "신속하게 비군인 감찰실장을 임명해 조직내부의 불법과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한편 새로운 기무사령관에 임명된 남영신 국군 기무사령관은 △3사단장(소장) △학군교 교수부장 △2작사 동원전력차장 △7공수여단장(준장) △특수전사령관을 역임한 군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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