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

0.77% 오른 2287.68…코스닥 0.95% 상승한 788.81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278.33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48포인트(0.77%) 오른 2287.68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5억, 809억원 정도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은 홀로 14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33억 순매도, 비차익 1751억 순매수로 전체 1718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63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98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7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7.57%), 보험(-0.11%)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종이목재(3%), 기계(2.19%), 화학(1.91%), 건설업(1.57%), 통신업(1.54%), 의료정밀(1.47%) 등이 비교적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44% 뛰었고 SK하이닉스(0.12%), LG화학(4.27%), 삼성바이오로직스(3.7%), NAVER(0.41%), 삼성물산(0.83%), KB금융(0.57%) 등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36%), POSCO(-0.16%), 현대차(-1.2%), 삼성생명(-0.31%), SK(-0.5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7.43포인트(0.95%) 높아진 788.81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99억원, 58억원가량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28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21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7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4개 종목이 떨어졌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F-KOSDAQ150인버스(-1.61%), 기타제조(-0.87%), 음식료·담배(-0.6%)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4.78%)이 크게 올랐고 코스닥 신성장(2.63%), 인터넷(2.49%), 제약(1.89%), F-KOSDAQ150(1.62%) 등이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셀트리온제약(-0.14%), SK머티리얼즈(-1.16%), SKC코오롱PI 등은 흐름이 나빴지만 CJ E&M(1.4%), 메디톡스(4.47%), 신라젠(1.2%), 나노스(4.27%), 바이로메드(4.74%), 포스코켐텍(0.78%), 펄어비스(1.93%)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127.6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