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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청와대 기무사 개혁, 국면전환용 술수 우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8.05 20:43:06

[프라임경제] 바른미래당은 5일 청와대의 기무사 개혁에 대해 정치적 술수가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철근 바미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기무사 특별수사단의 최종수사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대통령 참모들이 나서는 것이 드루킹 특검의 김경수 지사 의혹과 나쁜 경제 지표를 가리기 위한 국면전환용 정치적 술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무사 사태는 여야가 합의한 '기무사 계엄 문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 엄벌로 마무리지어야 한다"면서 ""군 기율을 감독하는 본연의 업무에서 벗어나 공작기관으로 활동해 온 기무사에 해체에 준하는 전면적인 재편은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무사 관련 수사를 맡고 있는 특별 수사단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논평은 청와대 등 일각에서 기무사 문제를 주도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하고, 국회가 공론화와 향후 개혁 방향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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