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산 부동산, 재개발 사업지 '눈길'

2018-08-06 10:18:29

- 원도심 중심 1만9천여 세대 분양

[프라임경제] 2018년 하반기 부산 부동산 시장은 재개발 물량을 중심으로 원도심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부산 12개 단지에서 1만9095세대(일반분양 1만2060세대)의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 부산 12개 단지에서 1만9095세대의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이미지는 이달 분양 예정인 현대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연산' 투시도. ⓒ 현대건설

교통, 학군 등 각종 인프라가 구비된 원도심 인근의 재개발 사업지 물량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부산권역 인기와 더불어 하반기 부산 부동산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이어가던 부산 부동산 시장은 그간 하락 수치를 보여 왔다.

KB부동산시세의 7월 월간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부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당 351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0.34%가 하락했다. 이 중에는 해운대구(0.85%)와 남구(0.32%)의 하락하는 수치가 컸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재개발 사업지 인근의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구 감만동 삼일아파트 전용 57㎡의 평균매매가는 1억415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1억900만원에서 3250만원으로 30%가 상승했다. 이 아파트는 감만1구역 뉴스테이 구역 내에 자리하고 있다.

광안2구역 주택재개발단지 인근에 있는 광안동SK뷰는 단지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용면적 84㎡ 일반평균 매매가가 2016년 6월 3억7000만원이었는데 올해 7월 기준 4억 4000만원으로 7000만원 상승했다.

또 하반기 공급되는 12개 재개발 새 아파트 단지 중 11개가 원도심에 분포돼 인기 지역에 입성코자하는 실수요자들로부터 청약 열기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산의 도심지역은 노후주택이 많아 도시정비사업 수요가 많다"며 "앞으로 부산 신규분양시장은 재개발단지들이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브랜드 아파트들도 대거 분양을 준비 중이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가장 먼저 이달 분양에 돌입하는 단지는 현대건설(000720)의 '힐스테이트 연산'이다.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 ~지상 35층, 18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은 1017세대다.

전 실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여기에 재개발 단지로는 드물게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공간 활용성이 높을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과 배산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연수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 접근이 쉬운 편이다.

다음으로는 내달 대림산업(000210)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1-1'(가칭)을 분양예정이다. 17개 동, 총 140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87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07㎡ 등으로 단지 인근에 성전초·항도중·동의중학교 등이 가까이 있으며 황령산이 인접한 입지다.





남동희 기자 nd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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