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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LS산전, 하반기 강한 수주 모멘텀 지속"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07 09:09:06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7일 LS산전(010120)에 대해 하반기에도 강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기업 설비 투자 호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혜가 컸다"며 "하반기도 에너지저장장치(ESS), 고압직류송전(HVDC), 태양광 중심으로 수주 모멘텀이 이어져 통상적인 성장률을 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ESS는 'ESS 활용 촉진 전기요금제'에 기반한 상업용 수요와 '태양광 연계 ESS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 정책에 기반을 둔 전력용 수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덧붙였다. HVDC 역시 연초 동해안 프로젝트에 이어 서해안 2차 프로젝트도 기대하고 있어 호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 ESS 매출은 지난해 160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 이상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HVDC도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 700억원으로 신장해 향후 남북 전력인프라 협력과 동북아 슈퍼그리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양광 부문은 일본 EPC(설계·조달·시공)와 국내 수상 태양광에 집중하면서 추가 프로젝트 수주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스마트에너지, 태양광, 자동차 부품 등으로 구성된 융합 사업부가 동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조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데 이어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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