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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력협정 체결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8.07 09:31:19
[프라임경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일 아시아개발은행(ADB·Asian Development Bank)을 방문해 나카오 다케히코 총재와 면담하고, 금융감독원·아시아개발은행간 협력협정(Cooperation Arrang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제7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 GHOS Meeting)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 방문 중 이뤄졌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은 6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을 방문해 나카오 다케히코 총재와 면담한 뒤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융감독원


이날 윤석헌 금감원장은 양 기관이 2010년 이후 아시아 지역 내 금융감독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연수 프로그램(FRTI·Financial Regulators Training Initiative) 운영 등 협력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금융감독발전 △소비자보호 △핀테크 △지속가능금융 △금융포용 등으로 협력관계의 폭과 깊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1966년 12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성장 및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총 67개의 회원국이 출자금을 조달해 일반재원의 투자 및 융자를 주 업무로 한다. 

이번 협력협정 체결의 주요 내용은 금감원과 ADB의 공통 관심사안 협력관계 강화로 협력분야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 비은행, 보험 등 금융감독 발전 추진 △핀테크 이슈에 대한 광범위한 상호 지원 △소비자 보호 및 금융교육 △금융포용, 소액금융, 녹색금융, 시설금융 등 지속가능한 개발사업 등이다. 

양 기관은 사회 연구(Social Research)에 대한 정보공유와 데이터 합동연구, 직원 상호파견, 기술 지원을 공유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ADB와의 협력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내 감독당국들과 금융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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