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발란은 줄기에 붙은 잎 모양이 지네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1년 내내 푸르고 잎이 떨어지지 않는 여러해 살이 식물이예요. 지네발란은 줄기는 딱딱하고 가늘며 줄기 곳곳에서 굵은 뿌리가 내리는 식물이라고 해요.
지네발란의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펴요. 또 잎을 뚫고 식물의 꽃자루가 붙은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핀대요.
지네발란은 보고 즐길 수 있는 가치가 높고, 잘 찾아볼 수 없는 귀한 식물이예요. 그런데 사람들이 허락도 없이 식물을 뽑아가면서 그 숫자가 많이 줄었어요.
그래서 환경부에서 지난 2005년 '앞으로는 잘 볼 수 없으니 관리가 필요한 귀한 식물(멸종식물)'로 정했어요.
지네발란은 한국, 일본, 중국에 흩어져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와 제주도에 10곳이 안되는 곳에서 스스로 자라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스무번이 넘게 전남지역의 산과 들, 섬의 산 지역에서 한란, 나도승마, 콩짜개란, 세뿔투구꽃, 석곡 등 야생생물 등을 발견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희은(풍무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도)
권호진(덕성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6세 / 서울)
김덕현(서천고등학교 / 2학년 / 17세 / 경기도)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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