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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AP시스템, 2분기 바닥으로 실적 개선 전망"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8.08 08:49:18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8일 AP시스템(265520)에 대해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AP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1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92억원을 기록해 68.9% 감소했다.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대치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인 122억원을 하회했다"며 "레이저 관련 장비(ELA, LLO 등)의 수익성은 정상 수준이었지만 라미네이팅 후공정 관련 인력 비용 상승이 또 한 번 수익성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하반기 원가 상승으로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인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권 연구원은 "중화권 고객사향 장비 매출도 3분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2858억원, 영업이익은 238억원을 기록해 각각 16.5%, 103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 역성장과 수주 모멘텀 부재가 동사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권 연구원은 "실적이 바닥을 지나고 수주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는 하반기에는 다시 한 번 AP시스템에 주목해야 한다"며 "정식 장비 발주 이전에 고객사의 투자 확정이 주가의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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