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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애경산업, 실적 견인하는 해외 수요 확대…목표가↑"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08 10:02:51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8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해외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9000원에서 9만2000원을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106% 증가한 1743억원, 2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206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화장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58억원, 193원으로 76%, 71% 성장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수출 등 고마진 채널 매출 급증으로 화장품 부문 수익성이 약 23%에 육박했다"며 "채널별 성장률은 △홈쇼핑 6% △면세 133% △수출 129%로 중국 수요라 할 수 있는 면세와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지투웨니스의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상승 중"이라며 "2분기 처음 수출 매출이 홈쇼핑 매출을 가볍게 넘겼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박 연구원은 올해 해외 수요를 바탕으로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 88% 증가한 7455억원, 9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동사는 상반기 중국 6대 온라인 내수몰 입점 확정, 오프라인 채널 확보 등 중국 판매 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견고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성장 축이 내수에서 해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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