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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력 채용 선호도↑…신입 채용 5.4배

경력 공고 비중 높은 업종 1위 'IT·웹·통신'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08.08 09:19:37
[프라임경제] 청년 실업난이 지속되고, 산업구조 및 직무중심 채용 문화 변화로 수시채용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은 경력 채용 선호 현상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자사 상반기 채용 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경력만 채용하는 공고는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이는 신입만 채용한 공고(6.3%)에 비해 5.4배 높은 수치다.

경력 공고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는 'IT·웹·통신(47.2%)'이 꼽혔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필두로 새로운 기술 인재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 

다음으로 △제조·화학(41.2%) △기관·협회(38.7%) △건설업(35.2%) △미디어·디자인(34%) △의료·제약·복지(29.2%) △판매∙유통(25.9%) 등이 뒤를 이었다. 

신입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디어·디자인(7.8%)'과 '건설업(7.8%)'이었다. 차순위는 △기관·협회(7.7%) △판매·유통(7.4%) △제조·화학(7.3%) 등이 있었다. 

한편, '제조·화학' 분야가 전체 공고의 24.4%를 차지해 채용이 가장 많았던 업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동기(24.6%)와 비슷한 비율로, 상반기 제조업이 주춤했다고 해도 반도체∙정유∙화학이 호실적을 보이면서 채용은 기존과 같이 유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비스업’(14.7%) △IT·웹∙통신(13%) △건설업(10.6%) △판매∙유통(9.3%) 등의 순이었다. 특히 'IT∙웹∙통신' 업종의 채용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p 증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구조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대조적으로 '판매∙유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채용공고는 5.2%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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