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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나눔재단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 실천

사업역량 적극 활용…지역사회·아동청소년에 즐거움 제공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8.08 12:28:12
[프라임경제] 날이 갈수록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기업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지만, 최근에는 기업들이 진정성을 가진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

단순 기부나 봉사활동도 많지만 이왕이면 의무감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영위 중인 사업과 연계해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과거 획일적이던 모습을 벗어나 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타이어(161390) 역시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 아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아동청소년에게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90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을 설립해 공익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 환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아름다운 동행을 살펴봤다. 

◆비즈니스 특성 '이동성' 반영 '틔움버스' 운영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틔움버스(일반지원)'다. 틔움버스는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역사 △전통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제공한다.

최대 1박2일 동안 버스와 버스기사를 포함한 △고속도로 통행료 △유류비 △주차료 등 버스운행에 해당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지난 6월27일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2018 사회복지기관 차량나눔' 차량 전달식을 진행한 모습. ⓒ 한국타이어

여기에 한 가지 주제로 연중 지속되는 테마형 체험을 기획하는 기관에 연 4회 버스운행비와 프로그램비 일부를 지원하는 틔움버스(테마지원) 사업도 운영되고 있다.

2013년에 시작된 틔움버스는 지난해까지 총 2330대의 버스 지원과 7만8000여명의 취약계층에 문화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한국타이어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각 문화체험 시 동행해 안내와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으며, 올해도 3월 운영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틔움버스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취약한 환경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 나눔'과 '타이어 나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매년 공모를 통해 차량지원을 희망한 사회복지기관 중 최종 50개 기관을 선정해 경차 각 1대씩을 전달한다. ⓒ 한국타이어

먼저, 차량 나눔 사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이동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차량지원을 희망한 사회복지기관 중 최종 50개 기관을 선정해 경차 각 1대씩을 전달한다.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11년 동안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447대의 차량을 지원했으며,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의 운전자들이 스스로 차량관리 및 유지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운전자 안전교육 서비스도 진행한다. 

ⓒ 한국타이어

또 운행보고서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이용 기관에는 차량 관련 물품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타이어 나눔 사업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위해 노후한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활동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관 운영 평가 내용과 대상 차량의 운행 현황 및 목적, 타이어 노후 정도 등을 평가해 대상 기관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기관은 업무용 차량 타이어 4개 교환과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차량과 타이어 지원을 받은 기관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타이어 및 차량 점검 등 안전교육을 시행해 안전운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2010년부터 8년간 총 1만6028개의 타이어를 지원했다.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건강한 성장·변화 이끌어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인 '드림위드(Dream With)'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드림위드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과 희망TV SBS, 굿네이버스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2018 드림위드: 우리마을 레벨-업 프로젝트'의 13개 단체를 지난 6월 최종 선정했다. ⓒ 한국타이어

지난해까지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돕는 봉사단을 지원하는 내용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전반의 문제들과 관련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확장됐다.

이에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올해 '2018 드림위드: 우리마을 레벨업(Level-Up)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8 드림위드'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추진함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8 드림위드 프로젝트의 활동팀 '드림 메이커'로 최종 선정된 13개 단체는 최대 800만원을 사업비로 지원받으며, 6개월의 활동 기간에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간다. 

지난해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2017년 드림위드 봉사단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봉사단을 시상하는 '2017 드림위드 봉사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한 바 있다. ⓒ 한국타이어

또 틔움버스 사업을 통해 45인승 대형버스를 단체별 1회 지원과 함께 일부 단체의 활동은 '희망TV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드림위드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봉사단 활동을 연계한 지역아동센터 레벨-업 프로젝트다"라며 "지역사회 봉사팀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실행하는 것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과 봉사단의 동반성장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가정 △학교 △사회 경제 △환경적 이유로 △가출 △학업중단 △범죄 △방임 등 위기에 처해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해 이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위기청소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따뜻한 사회주택' 운영…저소득층 문제해결 기여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전세공급 감소 △월세전환 △전·월세 급등 등 취약계층의 주거 부담 증가로 고착화된 저소득층 문제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따뜻한 사회주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따뜻한 사회주택' 사업 미팅룸의 모습. ⓒ 한국타이어

따뜻한 사회주택은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 SH공사와 함께 사회주택 공급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기금 기반의 사회주택 사업이다.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 대비 40~80%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회주택 공급을 희망하는 사회적기업에게 토지매입 및 건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대여하고 이를 상환 받는 방식으로 순환기금을 운영해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대상 무상 의료지원과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회복지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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