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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베트남 탄닷그룹과 다낭 아파트 신축사업 추진

연내 합작법인 'JV' 설립 예정…"순차적으로 콘도 사업 진행할 것"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08.08 15:19:05
[프라임경제] 대원(007680, 대표이사 전응식)이 최근 서울사무소에서 베트남 탄닷그룹의 자회사인(지분 100%) '씨 투안 퍽 에스테이트 JSC(Sea Thuan Phuoc Estate JSC, 이하 STP)'와 다낭시 아파트 신축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등 세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낭 내 7156㎡(약 2,200평) 규모의 부지에 약 1400세대 규모의 최고 28층, 30층인 아파트 2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승용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신축 아파트 개발을 위한 부지확보와 구체적인 개발안도 합의된 상태"라며 "다낭시의 승인 이후 연내 JV설립은 무난한 것"이라고 말했다. 

JV설립 관련 지분은 양사가 각각 50%로 같으며, 대원은 사업비를 출자하고 STP 측은 사업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프로젝트의 진행에 필요한 베트남 내 모든 절차는 STP가 보증하고 책임지는 것으로 합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다낭시에서 건축 마스터플랜과 건축 및 분양계획에 대해 심사 진행 중이며, 다낭시의 승인이 나면 양사는 곧바로 JV설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1차 사업으로 아파트가 착공되면 순차적으로 콘도 사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프로젝트 진행은 양사의 합작회사가 담당할 계획이며, 시공은 대원의 베트남 자회사인 대원 E&C가 맡는다. 

대원 관계자는 "베트남 건설 프로젝트는 대원의 중요한 성장 동력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기업 브랜드와 성장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원의 전응식 대표는 지난 6일 방한 중인 다낭시 부시장 및 인민위원회 간부들과 미팅을 통해 이번 주택사업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다낭시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회사의 투자 확대 의지를 전하고 우호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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