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유진투자증권 "신세계, 신규 면세점 손익 우려…목표가↓"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09 08:59:52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신규 면세점 초기 손익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2분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9%, 93.1% 증가한 1조1827억원, 7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85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총 매출액은 2% 감소했으나 이는 5월부터 온라인 특정매입을 위·수탁 판매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 측면에서 비용 효율화 효과는 크지 않았으나 기존점 호조로 10%대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3분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4%, 0.5% 증가한 1조3834억원, 7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하는 근거는 T1 및 강남면세점 오픈 비용이 반영된 것"이라며 "3분기 신세계디에프 영업손실은 21억원이 예상되나 4분기 이후부터는 다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에 대해 그는 "최근 따이공 관련 규제 우려로 면세점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했고 신규 면세점 초기 손익 우려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