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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넷마블, 신작 모멘텀 약화…목표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8.09 09:07:20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9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8만6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50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40.8% 감소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은 '해리포터'의 2분기 결제액 약 516억원 가운데 318억원이 3분기로 이연되면서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이 추정치에 미달하고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이하 블소R)의 출시 일정이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초 '검은사막 모바일'가 대 흥행을 기록한 이후 '뮤오리진2' '이카루스M' 등 다수 MMORPG 신작이 출시되었으나 시장 판도를 변화시키지는 못한 것.

이 연구원은 "눈높이가 높아진 국내 게이머를 만족시키기 위해 블소R의 개선 작업이 길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블소R의 인지도가 높고 신규 대작 게임이 없기 때문에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사상 최대 예약자를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블소R을 4분기 출시로 변경하고 인건비 상승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을 2조2767억원, 영업이익은 421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진출이 2019년으로 지연될 경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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