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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잘못된 지명 재정비 한다

행정 일관성과 신뢰성 확보, 관광홍보 서비스 개선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08.09 14:57:26

사천시청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사천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사천시 전체를 대상으로 자연지명과 인공지명을 조사해 국가기본도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지도에 등록이 잘못되거나 누락된 지명을 재정비한다.

2013년 당시 국토교통부는 기존 지명의 정의와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지명업무 추진 시 혼란이 발생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명 정의 및 부여대상 등의 기준'을 마련했으나 지명 제정 등을 관할하는 시·군·구에서는 사실상 업무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

이에 사천시는 지명업무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명관련 조례를 지난 7월에 전면 개정하고 지명의 대상·처리절차 등을 명확히 해 지명으로 인한 지역·기관 간 분쟁을 방지하는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지명의 제정 및 변경 등은 관할 시·군·구 지명위원회에 신청하면 심의·의결하고 시·도 지명위원회에 보고해 심의조정한다. 최종 국가지명위원회에 통과되면 지도수정 및 DB갱신이 이뤄진다.

사천시는 민원지적과를 주축으로 각 사업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편의 시설 등의 인공지명(교량, 교차로, 공원, 신도시 마을명 등)은 각 사업부서에서 임의로 지명을 정하고 진행하던 관행을 고쳐 사업계획 수립 시부터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또 기존의 자연 및 인공시설물 등의 지명을 조사하고 잘못된 지명은 국가기본도를 수정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지도 오류는 수시로 수정 요구할 계획이다.

이번 재정비 사업을 계기로 자연 및 인공시설물 등 지명이 누락되거나 지명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지도에 사천시의 지명들을 등재해 정확한 위치 찾기, 관광 홍보 등 행정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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