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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삼성교통, 20일 파업…진주시 전세버스 100대 운행 검토

"표준운송원가, 정부의 최저시급도 못맞춘다" 주장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08.09 15:29:30

진주삼성교통 시내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삼성교통 노조가 오는 8월20일 일제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번에 예고된 삼성교통 파업이 최종적 실행될 지는 미지수지만 만약 파업이 강행될 경우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삼성교통 전체 노선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 100대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또 파업 당일 전세버스 투입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8월13일 전세버스 운전기사 100명과 탑승 안내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파업대비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8월14일에는 실제 운행 노선대로 사전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관계자는 "삼성교통은 32개 노선, 90대의 시내버스가 하루 668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관내 시내버스 노선의 41%에 해당 하는 것으로 지난 해 6월 노선개편 이후 삼성교통에만 5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교통 노조는 지난 7월17일 "현재의 표준운송원가로는 정부의 최저시급도 맞출 수 없다"며 표준운송원가 재 산정 등을 요구하며 8월20일 일제 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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