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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품부 장관 임명장 수여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결과 여·야 합의로 채택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8.10 13:44:57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참석한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문 대통령은 이 신임 농림부장관에게 "실제로 지역구가 농촌인데다가 지역 행정에 밝고, 국회에선 농해수위에 있어 농민 관련 법안만 100여건 발의할 만큼 농업 전문가"라며 "농민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 청문위원들에게도 인정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실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9일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결과 여·야 합의로 신임 농림부장관으로 채택됐다. 

이 장관은 "부족한 점들이 많았지만 앞으로 더 잘하라는 당부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일반 △농가 △축산 농가 △과수 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로 인한 수급 이상은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으로 돌아간다. 한 달 후 추석이 다가오는데 제사상 물가에 비상이 걸리지 않도록 장바구니 물가가 압박 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이 장관은 "그동안 무와 배추 등은 비축물량들이 있어 최대한 관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많은 농촌 현안들 가운데 폭염대책이 시급하다. 그래서 아직 취임식도 하지 않았지만 오늘 오후 바로 영남의 과수 농가를 찾아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려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임명식에는 이 장관과 함께 배우자가 참석했으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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