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서울 '21일 연속 열대야' 다수 지역 35도 안팎까지 올라

태풍 야기 현재 오키나와 북상 중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8.11 11:05:15
[프라임경제] 주말 첫날인 1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폭염은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충남 △전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서울 21일 △대전 22일 △여수 24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최고기온은 28∼37도로, 전국 대다수 지역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도 계속된다. 

일요일인 12일 역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으나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제주도 포함)은 10∼60㎜로, 강원 영동 지역만 5㎜ 내외로 비가 오겠다. 다만 비가 오더라도 서울을 비롯해 △인천 △수원 △대전 등 한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겠고,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적어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해 온열 질환 및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4호 태풍 '야기'가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하고 있어 태풍 발달과 이동경로에 따라 예보 변동 가능성도 적지 않다. 

11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130㎞ 부근 해상에 접근할 태풍 야기는 12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