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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롯데하이마트, 안정적 실적 증가 기대"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13 09:16:29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9.1% 증가한 1조870억원, 669억원을 기록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형가전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디오·비디오(A·V)가전(TV) 부문 매출이 10% 이상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며 "수년째 역성장을 보였던 품목이지만 월드컵 시즌에 맞춰 구매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백색가전에서는 세탁기 부문이 20% 수준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특히 빨래건조기 매출이 300% 증가해 매출 호조를 보였고 냉장고·김치냉장고 역시 1분기 부진을 딛고 4% 수준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동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 3% 증가한 1조2452억원, 8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지난달 장마 이후 무더위가 지속돼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다"며 "에어컨은 설치 기준으로 매출이 인식되기 때문에 이달 중순 이후 매출 증가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그는 "최근 부정적 외부변수로 유통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하지만 동사의 주가는 안정적"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높은 실적 증가세와 더불어 하반기 배당주로서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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