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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상반기 글로벌시장서 100억대 수주

미국·일본·중국·스페인·브라질 등 세계 전역서 한국 SW 위상 높이는 빅딜 성사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8.13 11:44:34

[프라임경제] 티맥스소프트가 2018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다.

티맥스소프트는 '2018년 상반기 글로벌부문'에서 약 12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이라는 역대급 성장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16년 약 160억원의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약 200억원의 글로벌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약 12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티맥스소프트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2015년에는 약 7%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약 20%까지 확대됐고 올해는 25%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스페인에서 항공교통 관제 및 통신 분야 글로벌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기업과 약 16억원 규모의 티맥스데이터의 티베로(Tibero)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굴지의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에도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 '오픈프레임(OpenFrame)'과 미들웨어 '제우스(JEUS)', 데이터베이스관리 솔루션 '티베로' 등 티맥스 제품을 5년간 60억원에 납품하는 계약도 수주했다.

일본 법인은 일본 최대의 종합 부품 유통 기업의 메인프레임을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사업을 수주해 진행이며, 중국 법인은 700여개 상당의 중국 전역 현대자동차 서버에 제우스 및 티베로를 설치해 판매딜러 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약 8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브라질 법인은 브라질의 연금관리공단에 티베로를 약 14억원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시장에서 한국 소프트웨어(SW)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에 힘입어 지난 7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누적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연간 기준으로도 손익분기점 달성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18년도는 티맥스의 18년에 걸친 글로벌 시장 도전 역사에서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에는 유럽 3개 국가와 아시아 4개 국가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신설 법인의 조기 사업 수주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미 메인프레임 현대화 제품 영역에서는 시장 1위인 마이크로 포커스(Micro Focus)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사의 오픈프레임 제품으로 모든 글로벌 사업기회에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년 대비 상반기 해외 수주액이 약 120%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6월 '글로벌 서비스 센터(Global Service Center)'를 오픈, 더 빠르고 원활한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음달에는 미국 시카고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센터(Global R&D Center)'를 설립해 사업 발굴과 전개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인도에서는 인도의 글로벌 SI(System Integration)업체와 함께 '제품 전문가 조직(Center of Excellence)'을 설립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모든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동철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는 "티맥스의 시스템 SW가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고객 입장에서는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전에 없던 선택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티맥스는 물론 국내 SW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 경제의 신 성장동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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