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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함안군서 사랑의 의료봉사 펼쳐

일반내과, 치과, 소아과 등 과목으로 무료 봉사 훈훈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08.13 12:13:28

연세대 의과대학생들이 함안군서 사랑의 의료봉사 펼치고 있다. ⓒ 함안군

[프라임경제] 함안군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대·치대·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의·치·간 기독모임'이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군민들을 대상으로 산인면 송정리 일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지도교수와 의사, 의대·치대·간호대생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인면종합복지관, 산인면대표경로당 등에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일반내과, 치과, 소아과 등을 진료과목으로, 진료활동은 물론 마을 어르신들에게 안마, 영정사진 촬영과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등 어르신 섬김 봉사활동도 함께했다.

첫 날인 11일 조근제 군수는 산인면종합복지관을 찾아 김문규 지도교수와 강은별 학생대표에게 지역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뜻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랑의 의료봉사에 참여한 연세대 의료진. ⓒ 함안군

조 군수는 이 자리에서 "무더운 날씨에 함안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가까이서 살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연세대 의과대학의 봉사활동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함안 출신 세브란스의학교 졸업생인 애국지사 대암 이태준 선생의 선양사업이라 의미가 더 크다. 연세대 의과대학 측은 2011년 군과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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