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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T '프로템' 인수 위해 51% 지분 MOU체결

올해 내 인수 마무리,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 예정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13 16:40:29

[프라임경제] GRT(900290)가 13일 IT 산업용 필름 코팅 장비 전문업체 프로템의 51% 지분 취득을 위한 최종 MOU를 체결했다.

GRT는 프로템에 지분 투자를 하기 위해 지난해 MOU를 체결한 바 있지만, 그간 협상을 통해 기업 인수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설명된다. GRT의 프로템 인수 비율은 50% 이상이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비율은 실사를 거쳐 올해 내 확정·인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GRT가 13일 IT 산업용 필름 코팅 장비 전문업체 프로템의 51% 지분 취득을 위한 최종 MOU를 체결했다. ⓒ GRT

주영남 GRT 대표는 "지난해 계약 체결까지 갔다가 무산된 프로템과 계약이 재개된 것은 사업제휴를 통한 시너지에 대해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프로템은 당사 생산설비를 제공하는 업체로 사업고도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GRT의 중국 내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판로를 크게 확대할 수 있는 기회요소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템 인수를 통해 GRT는 중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첨단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제품 출시로 중국을 대표하는 첨단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인수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프로템은 지난해 현대자동차에 수소연료전지 셀 제작 설비를 공급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장비 제작 시장에 진입해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고 있으며, GRT는 프로템 인수 이후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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