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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2873억…'사상 최대 실적'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8.13 17:47:34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한 2873억원으로 집계돼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연결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3.2%로, 자기자본 3조원 이상 국내 대형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13%대를 넘기며 자본수익성 1위에 올랐다.

회사는 위탁매매(BK), 자산관리(AM), 투자은행(IB), 자산운용(Trading) 부문 등 부문별로 고른 성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별도 세전 손익 기준으로 위탁매매 부문은 1421억을 기록하며 42%, 자산관리 부문은 659억으로 21.1% 성장했다. 같은 기간 투자은행 부문은 1545억원으로 32.7% 성장했고, 이자수익과 자산운용부분은 각각 1125억원, 1548억원으로 40.6%, 15% 늘어났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15년부터 리테일 자산관리 영업 강화 정책 등으로 위탁매매 수익이 전체 비중에서 업계 수준보다 낮아 보이지만 오히려 IB, AM 사업 등 각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모든 수익원 별로 안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이 장기 지속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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