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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최재성 정발위 혁신안 승계할 것"

13일 기자간담회서 제2 정발위 구성으로 한 혁신안 발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8.14 09:20:23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오른 송영길 의원이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 송영길 의원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기호 1번 송영길 후보(인천 계양을, 4선)가 '정당개혁 혁신''선거제도 개혁''야당과 협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송 후보는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정당개혁 혁신안으로 '정당혁신 개혁 추진''제2기 정당발전위원회 구성 및 후속 조치 추진''권리당원과 직접 소통''청년 여성 최고위원 지명''정당의 국제화 추진' 등 5가지 혁신안을 발표했다. 

정당혁신 개혁으로 대통령선거 광역자치단체장을 제외한 모든 선거 공직자 선출에 권리당원 100% 권한을 부여하고 전략공천을 투명, 공정하게 해 당 대표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최재성 의원의 혁신안을 승계한 내용으로 '제2기 정당발전위원회(이하 정발위)'를 구성해 혁신안을 더욱 발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외부인사로 재심위원회가 구성되는 '제2기 정발위'는 1년 전 공천 룰을 안건으로 만든 뒤 당 기구 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권리당원과의 직접 소통도 약속했다. 민주당 1번가 당원들의 직접투표권, 발안권, 소환권, 심판권 등을 신설 강화하고 민주정책연구원과 협력해 국민정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청년 및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여성 30% 공천 인재풀을 양성하겠다며 지방 기초 광역의원 및 기초자치단체장 연수 프로그램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송영길 후보 기자간담회 주요 요지 전문 

◆ 정당개혁 혁신

△ 정당혁신 개혁 추진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민주당 개혁)-더불어 민주당을 당원중심의 정당으로 혁신 (최재성 혁신안 녹여서 수용). 대통령선거 광역자치단체장을 제외한 모든 선거 공직자 선출에 권리당원 100%권한. 전략공천 투명하고 공정하게 당대표 권한 남용 방지.

△ 제2기 정당발전위원회 구성해 후속조치 추진-1년전 공천룰을 정발위를 통해 안을 만든 후 당 기구 의결을 거쳐 확정. 외부인사로 공정한 재심위원회 구성, 지구당 부활, 각 시도당 위원회 권한강화 방안.

△ 권리당원과 직접 소통-민주당 1번가 당원들의 직접투표권, 발안권, 소환권, 심판권 신설 강화. 국민정책위원회 구성(민주정책연구원과 협력), 광화문 광장의 민주당으로 당원 시민과 직접 소통.
 
△ 청년 여성 최고위원 지명-청년,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강화, 여성 30% 공천 인재풀 양성, 지방 기초 광역의원 기초자치단체장 연수 프로그램 강화.

△ 정당의 국제화 추진-정당 간 국제교류 강화 상호 파견연수 등 국제위원회 강화.

◆ 선거제도 개혁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선진화법 개정 및 공직자비리수사처 관련법 도입-국회 특활비 전면 폐지. 국회의원 외유성 해외출장 통제. 국외활동보고서 외부심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심사.

△ 개헌문제는 청와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

◆ 야당과 협치

△ 야당 대표와 정기적인 TV토론 제안

△ 북한산 석탄수입 논란–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로 전환 필요

△ 여당이 중심이된 야당과 협치추진(당청간의 긴밀한 논의를 기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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