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마취·통증 전문 하나제약, 코스피 상장 예심 통과

'아네폴주' 시장점유율 선두…260여 개 제네릭 라인업 보유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14 14:19:46

[프라임경제]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코스피 상장에 도전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지난 1978년 설립된 하나제약은 마취 및 진통제를 기반으로 특화된 전문의약품(ETC)을 취급하고 있다. 프로포폴 마취제인 '아네폴주'가 시장점유율 선두를 다투고 있으며, 순환기와 소화기 등 처방 시장에서도 고른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하나제약은 마취·통증 영역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최상위 수준인 260여 개의 제네릭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1393억312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9%, 39.5% 오른 319억3724만원, 243억0965만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국내 제약 업체 최상위권인 약 23%를 기록했다.

또한 생산시설은 경기도 화성의 향남제약단지 내 우수 의약품 제조기준(KGMP)을 획득한 상신공장과 하길공장 두 곳이다. 특히 하길공장은 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기준(EU-GMP)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이윤하 대표는 "하나제약은 우리나라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특화된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40여 년이라는 오랜 업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신약 연구개발력을 토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