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2250선 회복'

0.47% 오른 2258.91…코스닥 0.83% 상승한 761.94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46포인트(0.47%) 오른 2258.9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1162억원, 79억원 정도 팔아치웠으나 기관은 710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82억원, 비차익 797억원 순매수로 전체 1078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56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66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5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8.09%), 전기가스업(-1.94%), 음식료업(-0.93%), 보험(-0.8%), 운수장비(-0.1%)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였다. 특히 비금속광물(4.42%), 섬유의복(3.47%), 종이목재(2.41%), 건설업(1.99%), 소형주(1.23%), 중형주(1.1%), 의약품(1.07%), 기계(1.02%), 운수창고업(0.98%), 서비스업(0.97%) 등의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대장주 삼성전자(0.22%)를 비롯해 SK하이닉스(0.66%),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2.24%), POSCO(0.94%), LG화학(1.36%), NAVER(0.26%) 등이 선전했다.

이와 달리 현대차(-0.4%), 삼성물산(-0.4%), 현대모비스(-0.43%), KB금융(-1.37%), 한국전력(-2.57%), 삼성생명(-0.43%), LG생활건강(-0.5%)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758.33으로 상승 출발한 뒤 전일보다 6.29포인트(0.83%) 오른 761.9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172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857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526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7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39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10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운송장비·부품(-0.64%), IT부품(-0.56%), F-KOSDAQ인버스(-0.36%), 기계·장비(-0.29%), IT H/W(-0.02%) 등은 하락했지만 출판·매체복제(2.86%), 오락·문화(2.5%), 정보기기(2.42%), 종이·목재(2.16%), 디지털컨텐츠(1.99%)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나노스(-4.01%), 에이치엘비(-3.4%), SK머티리얼즈(-0.29%)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카카오M(3.13%), 휴젤(2.82%), 신라젠(3.26%), 컴투스(4.14%), 펄어비스(4.01%), 스튜디오드래곤(4.33%) 등의 흐름이 좋았다.

아울러 셀트리온헬스케어(1.41%), CJ ENM(1.97%), 메디톡스(0.48%), 바이로메드(0.76%), 포스코켐텍(0.53%) 등도 주가가 뛰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6원 내린 1127.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