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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여수 해상 낚싯배 침수…22명 승객 전원 구조

기관실 해수펌프 파이프 파공으로 해수 유입, 50cm가량 침수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8.08.15 10:32:38

낚시배에 있는 승객들을 경비함정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 여수해경

[프라임경제] 여수시 작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승선한 낚싯배 기관실이 침수됐으나 여수해경의 신속한 배수 작업과 대응으로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14일 오후 7시29분 여수시 남면 작도 남동쪽 3km 앞 해상에서 낚싯배 B호(9.77톤, 승선원 22명, 여수선적)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고 선장 김 모(46세, 남) 씨가 여수항만VTS를 경유해 여수해경상황실로 구조요청 했다.

여수해경은 경비정 2척과 해경구조대를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B호 승객 전원 구명동의 착용 지시와 함께 인근 항해 중인 선박 대상 안전항해 유도와 더불어 구조 협조 방송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3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100톤급 경비함정에서는 B호에 계류해 승객 및 선박 침수상태를 확인 코 혹시 모를 2차사고 대비, 즉시 인근 경비정으로 낚시꾼 20명을 신속히 옮겨 태워 국동항에 입항 귀가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호는 오늘 오후 3시 9분경 여수 국동항에서 낚시꾼 20명을 태우고 작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 갈치 낚시 중 기관실 해수펌프 파이프 파공으로 해수가 유입돼 기관실 약 50cm가량 침수되자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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