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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미국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

한국전쟁 참상 경험한 김재철 회장, 평소 참전용사에 고마움 커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8.08.15 14:36:27
[프라임경제] 동원그룹이 15일 오전2시(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해 오찬을 대접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용석 스타키스트 사장(윗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이 이날 오찬행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동원그룹


이날 행사에는 약 90명의 서부 펜실베니아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해 이들의 가족과 펜실베니아주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최용석 스타키스트 사장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에 감사를 표할 수 있어 영광이다. 당신들은 영웅이다"라고 전했고, 잭 로젠버거(Jack Rosenberger) 참전용사회장은 "우리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해마다 이러한 행사를 개최해 주는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에 감사를 표한다"고 답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2010년 김재철 회장이 처음 주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1935년 생인 김재철 회장은 학창시절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 전후 참상을 딛고 이뤄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에 늘 고마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한 미국 참치캔 회사다. 스타키스트는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피츠버그 시내에 위치한 참전용사 기념비 주변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등 참전용사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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