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주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충주시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1일 1000여 명의 충주시민들이 충주 금릉동에 있는 충주 라이트월드에 모여 '충주문화발전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를 출범하고 '한국의 중심, 관광명품도시 충주 중흥'를 다짐하면서 이를 실현하는데 이제 충주 시민들이 전면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지원하고자 충주시 시의회의원 등 각계 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시민연대가 향후 추진할 △충주관광문화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World Light Expo(세계 빛 엑스포) 2020 개최 △충주대표 관광상품 개발 및 유통사업 △공연/전시/이벤트 등 회원 공동사업 추진 △관광문화 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기여 등 구체적 사업계획이 소개됐다.
시민연대 출범에 참여한 정태수 국장은 "그동안 충주시가 자랑스러운 문화와 자산을 갖고 있음에도 국내외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부가가치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문화 및 관광산업이 부진한 가운데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충주시청이 기울이고 있는 정책 과제의 추진에 우리 시민연대가 적극적으로 참여, 지원할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조정환 충주문화발전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전국의 지자체들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시민연대는 충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관광산업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간기업가가 투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 한 참석자는 "충주라이트월드 오픈 후에 자신들의 점포와 사업에서 매출이 많이 늘었고, 이러한 실체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문화 및 관광산업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 지역 관광전문가는 "충주문화발전 시민연대의 출범으로 충주시청의 문화 및 관광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정책 추진과정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활성화되고 또 충주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들이 어우러지면 대한민국 관광명품도시 충주의 실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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