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가장 높은 직무는 '마케팅∙홍보'

업종별 평균연봉 1위 '판매·유통'

[프라임경제]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운영하는 빅데이터 연구소 '사람인LAB'에서 자사 사이트 등록된 이력서 및 국민연금, 고용보험, 알리오 등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규모 통합 평균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빅데이터 연구소 사람인LAB에서 직무별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마케팅·홍보 직무가 427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 사람인

직무별로 살펴보면 '마케팅∙홍보' 직무가 평균연봉 4276만원으로 1위였다. 이어 'IT·인터넷(3964만원)' 직무가 2위, '연구·R&D(3920만원)'가 3위였다. 

다음으로 △전문·특수직(3800만원) △디자인(3700만원) △영업·제휴(3650만원) △건축·설계(3636만원) △경영·사무(3544만원) △의료·의약(3505만원) △생산·제조(3502만원)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업종별 평균연봉 1위는 '판매·유통(3326만원)'이었다. 차순위는 △제조·화학(3099만원) △의료·제약·복지(3064만원) △기관·협회(3057만원) △미디어·디자인(3025만원)이 등이 있었다.

업종별 연봉은 기업 규모별로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 '판매·유통' 평균연봉은 전체 평균(3326만원)보다 23.2% 더 많은 4098만원이었으며, 중견기업은 평균보다 13.2% 더 높은 3766만원이었다. 

2위인 '제조·화학'도 대기업은 전체 평균연봉보다 20.4% 높은 3732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중견기업은 19.2% 높은 3694만원의 평균 연봉을 지급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요즘 가장 각광 받는 'IT·인터넷' 업종의 평균연봉은 3019만원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직까지 '하드웨어∙장비(3275만원)' 분야가 평균연봉이 제일 높았고, 2위는 '게임(3175만원)'이었다. 

이번 연봉 분석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연봉데이터 526만개를 분석한 것으로,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한 것.

한편, 새롭게 개편한 사람인 연봉정보에서는 기업의 연봉을 연령, 직무, 직급, 연차 등 다양한 조건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본인의 연차와 직무 대비 현재 연봉의 수준이 어떠한지 한눈에 비교 분석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