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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미국 훈련기 사업 결과 주목할 때"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16 09:16:35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실적보다는 미국 훈련기 사업(APT) 결과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한 839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당사추정치와 시장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리온 2차 납품이 지연됐던 이슈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인도 기준 매출인식으로 변경돼 실적감소를 이끌었다"며 "수리온 2차 관련 일회성 이슈를 반영하면 영업이익률은 6.4%"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동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5% 하락한 3506억원, 흑자 전환한 2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마린온 사고로 현재 수리온과 관련된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며 "수리온 운항 중지로 향후 수리온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해 보수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 시점에서 한국항공우주 투자포인트는 실적이 아닌 미국훈련기 사업결과가 결정적"이라며 "계속 지연되고 있지만 8~9월 최종 계약자 선정이 예정돼 있는 미국 APT사업 진행여부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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