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공원 건물번호판 설치

26개 공원, 위치정보 신속제공, 위급상황 긴급대처

함안군이 설치한 건물번호판. ⓒ 함안군청

[프라임경제] 함안군은 관내 도시공원의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현장 출동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공원 26개소에 '건물 번호판 부착'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관내에는 근린공원을 포함해 어린이공원, 소공원, 주제공원 등 총 36개소의 도시공원이 있다.

이들 도시공원에는 일반 건물과 달리 건물표지판이 부착돼 있지 않아 방범, 소방민원, 긴급출동 119민원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정보 부족으로 사건 발생신고와 현장출동 지연 등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 한달간 도시공원 36개소를 대상으로 공원 이용자 수와 공원 환경 등 설치 타당성 현장조사를 거쳐 총 23개소에 건물표지판을 설치키로 하고 1차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부착형·걸이형 건물표지판을 각각 부착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공원 내 건물표지판 부착으로 각종 사건 사고 발생 시, 위치 정보를 즉시 제공해 소방, 경찰 등 긴급을 요하는 민원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져 주민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