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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조아름 와이즈레인 대표 "루키즈 캠퍼스, 취업 성공률 91%"

특화된 루키 교육부터 채용까지 '원스톱 솔루션' 제공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08.16 14:51:29
[프라임경제] 계속되는 취업난으로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인 요즘 취업 성공률 91%를 기록한 채용 플랫폼이 있다. 바로 150만명의 신입 구직자와 1만7000개의 외국계 기업을 위한 국내 유일한 헤드헌팅 서비스인 루키즈 캠퍼스다. 루키즈 캠퍼스를 서비스하는 조아름 와이즈레인 대표를 만나 높은 취업 성공률의 비결을 들어봤다.

조아름 와이즈레인 대표. ⓒ 와이즈레인

루키즈 캠퍼스는 사회초년생, 스타트업 창업자 등 루키들에게 특화된 교육부터 채용 기회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어렸을 때부터 주식, 기업, 재무 분석에 관심이 많았던 조 대표는 대학교 학과도 경영학과를 선택하게 됐다. 졸업 후 사업을 하기에 앞서 사회를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껴 기업에 들어가 경영 전략 컨설팅을 했다. 경영 전략 컨설팅을 하다보면 기업의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독일, 미국, 영국계 회사에 다녔는데 외국계 회사는 구인이 어려워서 사람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합니다. 제가 평소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하고 후배들을 만나 멘토링을 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회사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이들의 니즈를 조정하는 게 결국 지금의 루키즈 캠퍼스 모습을 갖추게 됐죠."

다음은 조아름 와이즈레인 대표와의 일문일답.

-루키즈 캠퍼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루키즈 캠퍼스 사업은 크게 채용 파트와 교육 파트로 나뉜다. 채용 파트는 취업 기회를 찾는 취업 준비생과 우수 인재를 찾는 기업 간 채용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파트는 소수 정예로 자기 분석 클래스나 취업 연계 클래스를 병행하며 맞춤형 커리어 컨설팅을 한다. 외국계 및 중견기업 신입사원 교육, 스타트업 신입사원 교육 등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한국 기업 내 베트남인 신입 직원 비즈니스 문화 교육 등 글로벌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아름 와이즈레인 대표는 루키즈 캠퍼스 베트남 진출을 앞두고 하노이 현지에서 직접 루키즈를 소개했다. ⓒ 와이즈레인


-최근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늘고 있는데 스타트업 창업자 교육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했는가?

스타트업 창업 붐으로 루키들이 많지만, 비즈니스 명함주고받기, 견적서 작성법, 계약서 작성법 등을 가르쳐주는 기관이나 시설이 없어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교육 커리큘럼은 '프로페셔널한 대화의 기술'과 '프로페셔널한 업무의 기술'로 나뉜다. 

프로페셔널한 대화의 기술은 비즈니스미팅편, 명함편, 이메일편 등이 있으며 프로페셔널한 업무의 기술은 계약서 작성편, 견적서 작성편, 세금계산서 발행편 등으로 구성했다.

-와이즈레인만의 차별화된 점은?

높은 취업 성공률이다. 타 헤드헌팅사 평균 성공률이 15% 정도인데 루키즈 캠퍼스는 91%에 달한다. 일반적인 헤드헌팅은 사람을 추천해주고 끝이지만, 우리는 신입직을 교육을 시켜 추천해준다. 교육이라면 영문이력서, 면접도 있지만 직무 자체에 대한 교육도 있다. 전체 직군이 아닌 마케팅, HR 등 사무직 쪽을 연결해주는데 루키즈 캠퍼스 내에서 일정 기간 교육을 진행한 뒤 면접을 연계해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취업 사례는?

요즘에 취업 자체가 어렵지만, 특히 문과생이 취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이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루키즈 캠퍼스를 시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루키는 지난해 루키즈 캠퍼스에 들어와 3주만에 취업에 성공한 문과생 루키다. 공시를 준비하시던 분인데 30살에 시험을 포기하고 취업에 도전했는데 별도의 스펙 없이 첫 취업을 하려다 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루키즈 캠퍼스의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경영 전략으로 커리어 방향을 잡고, 본인의 강점을 극대화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단순히 스펙이 좋아서 되는 것보다 장단점을 발견하고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 우리 서비스는 맞춤형으로 '한땀 한땀' 장인 서비스다. 

-루키즈 캠퍼스 사업을 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루키즈 캠퍼스 사업은 책임감이다. 단순히 강의만 제공하고 끝인 게 아니다. 어느 정도 직무역량이나 회의록 작성, 리서치 작성 등 교육을 수료한 뒤 연계를 해야 하므로 아무 기업에나 연계시켜줄 수 없고,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을 시켜줘야 한다. 그래서 기업과 개인, 양 측면에서 모두 책임감을 강하게 느낀다.

-사업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

기업과 개인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기 어렵다.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서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고객마다 체감이 다르다. 그래서 불만족을 표현했을 때 힘이 든다. 하지만 양날의 칼이 있듯이 단비 같은 서비스로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해줄 때는 너무 기쁘다. 한 달 코스를 수료하고 취업했을 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가족 같은 느낌이 있다. 힘듦과 기쁨, 둘 다 고객에게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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