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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영향에도 분기 최대 실적"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08.16 14:26:21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6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45% 증가한 3601억원, 24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78억원을 하회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헬스케어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약 100억이 반영돼 아쉬웠지만 본업의 성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CJ헬스케어 인수 영향 제외 시 한국콜마의 연결 매출은 35%, 이익은 3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별도사업은 매출 245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해 각각 44%, 48% 늘어났다. 사드 여파에도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 

박 연구원은 "내수의 경우 카버코리아와 JMI의 브랜드 수주가 성장을 주도했다"며 "수출은 기존 고객사의 매출이 회복되고 신규 거래처의 런칭 효과가 본격화돼 분기 최대 수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 부문은 기존 수탁제품 위주의 매출로 아직 증설 효과가 발현되지는 못했다"며 "신공장 가동으로 인한 검증(Validation) 비용 등이 반영됐으나 수익성은 13% 수준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그는 동사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222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을 기록해 각각 73%, 7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분기는 CJ헬스케어 인수 관련 부대비용이 반영돼 씨케이엠 법인의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며 "하반기 CJ헬스케어의 영업 정상화 및 한국콜마 본업의 견조한 성과로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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