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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세계 최초 초대형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8.16 15:15:17

한화에너지가 자본금 49%를 출자한 대산그린에너지는 16일 오전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대산산업단지에서 50㎿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 한화에너지


[프라임경제] 한화에너지가 세계 최초 초대형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를 착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집단에너지 및 태양광 발전에 더해 수소 연료전지발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대산그린에너지는 16일 오전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대산산업단지에서 50㎿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2만여㎡ 규모 부지에 세워질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전체 사업비는 약 2550억원으로, 오는 2020년 6월 상업생산을 시작해 충남지역 약 17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40만㎿h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해당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한국동서발전 △두산 △SK증권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했다. 한화에너지가 자본금 49%를 출자한 것.

한화에너지 대산수소연료전지발전소 조감도. ⓒ 한화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석유화학단지 화학공정 부산물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초대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전력을 생산하면서 미세먼지 주요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으며, 미세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만큼 대표 친환경 발전설비로 떠오르고 있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을 것"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김규환 국회의원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 에너지정책단장 △남궁영 충남 부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신 SK증권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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