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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5당 원내대표 회동서 '상설협의체 운영 합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8.16 16:02:45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여야정 상설협의체 본격 운영에 합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크게 세 가지 합의를 했다"며 "여야정 상설협의체,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법안, 3차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5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협치내각과 여야정 상설협의체 본격 가동에 대해 논의했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이뤄지고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날에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 또 그러면서 협치에 대해 의논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국민들은 여야정 협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이다. 

국회와 정부, 여와 야 사이의 생산적 협치와 원활한 소통을 위한 여야정 상설협의체(이하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협의체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필요시 여야 합의에 따라 개최한다. 다음 협의체는 오는 2019년 예산안 시정연설 이후인 11월에 개최키로 한다. 

여야정이 민생과 경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여야는 민생법안과 규제혁신 법안을 조속히 처리한다. 

국민안전을 위한 법안, 소상공인·자영업자·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법안, 혁신 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법안 등 민생경제를 위한 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 단 규제혁신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정의당은 의견을 달리한다. 

최저임금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과 항구적 평화 정착 및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한다. 

또한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지원한다. 남북 사이의 국회·정당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정부는 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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