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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잔액기준 코픽스 1.85%…11개월 연속 오름세

17일부터 연동 대출금리 0.02%p 오른다…신규취급액 기준은 0.03%p 하락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8.16 17:04:05
[프라임경제] 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하락세로 반전했지만, 잔액 기준으론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은행연합회는 7월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전달보다 0.02%포인트 오른 1.85%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오른 수치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81%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가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 전국은행연합회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이에 따라 당장 17일부터 코픽스 변동분이 은행들의 대출금리에 반영될 예정이다. 잔액 기준은 0.02%포인트 오르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0.03%포인트 내려간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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