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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협상 기대에도 소폭 상승 그쳐

0.04% 오른 2247.88…코스닥 0.33% 내린 769.78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20 16:17:40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해소 기대에도 소폭 상승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해소 기대감에 2257.35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폭을 그리며 전 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04%) 오른 2247.8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억원, 547억원어치 팔아치웠으나 기관은 86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87억, 비차익 211억원 순매수로 전체 497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4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변동성지수(-0.94%), 섬유의복(-0.68%), 은행(-0.52%), 전기전자(-0.49%), 서비스업(-0.48%), 의약품(-0.34%) 등은 부진했지만 철강금속(2.23%), 운수장비(2.07%), 의료정밀(1.61%), 전기가스업(1.58%), 기계(0.75%), 건설업(0.71%) 등은 선전했다. 코스피배당성장(0.00%)은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7%)를 비롯해 셀트리온(-0.76%), 삼성바이오로직스(-0.98%), 신한지주(-0.23%), SK이노베이션(-0.5%), 삼성생명(-0.55%), LG생활건강(-2.88%) 등은 주가가 내려갔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0.27%), POSCO(2.56%), 현대차(0.79%), LG화학(0.14%), 현대모비스(1.29%), SK텔레콤(0.19%) 등은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780대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전일보다 2.52포인트(0.33%) 내린 769.7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996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5억원, 397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11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4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8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113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정보기기(2.1%), 컴퓨터서비스(1.08%), F-KOSDAQ150인버스(0.94%), 통신서비스(0.81%), 금속(0.66%), 운송장비·부품(0.57%) 등은 오름세였으나 인터넷(-5.2%), 방송서비스(-1.67%), 비금속(-1.38%), 통신방송서비스(-1.17%), 출판·매체복제(-0.99%), F-KOSDAQ150(-0.93%), 종이·목재(-0.87%) 등은 주가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5%), CJ ENM(-1.6%), 신라젠(-1.63%), 메디톡스(-2.16%), 바이로메드(-0.2%), 펄어비스(-2%), 스튜디오드래곤(-2.57%), 포스코켐텍(-2.26%) 등은 미끄러졌다.

반면 에이치엘비(1.3%), 코오롱티슈진(0.14%), 파라다이스(2.77%), 컴투스(0.28%), SK머티리얼즈(1.47%)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내린 1123.1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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