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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 여론조사 해 보니…송영길 근소한 차이로 1등

25일 전당대회에서는 권리당원+대의원에 국민여론 등 혼합…'박빙 승부' 예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8.20 16:50:29

[프라임경제] 이해찬 vs 김진표 vs 송영길의 구도로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당원 상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20일 조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민주당 당원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송 후보의 1위 기록에도 아직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강원·제주 등 가장 많은 지역에서 아직 당대표 적합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진표 후보는 젊은층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이 이달 25일 진행할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ARS 40%, 대의원 현장투표 45%에 국민여론조사 10%를 더하며 일반당원 여론조사도 5%를 넣게 돼 당원 표심에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후보 3명 가운데 차기 당대표로 누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7.4%가 송 후보를 택했다. 이 후보는 33.2%, 김 후보는 22.6%를 차지했다.

없음(3.8%)이나 잘모름(3.1%)으로 응답한 부동층도 6.9%로 나타나 최종 결과를 단언하기 어렵다는 풀이도 나온다.

조사에 참여한 당원의 구성비를 보면 대의원 46.0%(316명)에 권리당원은 32.2%(221명)였고 일반당원 21.8%(150명)다.

이번 조사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민주당 남녀 당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로 진행했다. 전체 무선 RDD 13만5000개 중 결번은 4만277개, 무응답은 5만380개, 연결된 통화수는 4만876명, 조사완료 표본수는 687명(응답률 1.7%)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이고, 그외 사항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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