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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입장선회? 트럼프 "아마 김정은과 2차 회담하게 될 것"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8.21 08:02:54
[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언급, 대화 재개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2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핵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과거만큼 북한 문제에 있어 협조적이지 않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그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 조치들을 취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하면서 "아마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으나, 이후 완전한 핵 해제 전에는 대북 제재 완화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 왔다. 이번 발언은 북한의 반발과 중국의 비협조 등에 백악관이 치킨 게임 기조를 보이던 것에서 한 발 양보, 일단 대화를 통해 문제를 푸는 게 아니냐는 전망을 낳는 대목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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