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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하나투어, 하반기 실적 감소 전망"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21 10:35:45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1일 하나투어(039131)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8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967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57% 줄었고, SM면세점 역시 영업손실이 4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기 때문.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사 실적에 대해 "소비, 환율, 유가 등 핵심 매크로 지표들이 아웃바운드 여행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6월 지방선거가 패키지 여행수요를 한층 위축시켰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SM면세점에 대해서도 "2분기 상품재고자산은 전 분기보다 9% 감소해 108억원이었다"며 "재고자산 할인판매가 일부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30억원대 영업적자 달성이 가능했던 분기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그는 동사의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 역시 46% 떨어진 1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패키지 역성장과 4분기 기고효과로 감익이 예상된다"며 "7월 일본 패키지 송객수도 32% 줄어 일본 자회사 합산실적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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