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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 관계 빠른 진전…남북 관계와 선순환 기대"

우여곡절 있겠으나 좋은 결실 맺길 기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8.21 15:07:33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북미 관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2차 정상회담 등이 언급되는 걸로 봐서 북미 관계에 탄력이 붙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 관계가 빠르게 진전을 보이고 있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남북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북미 관계 발전이 남북 관계 발전을 촉진하고, 남북 관계 발전이 북미 관계를 이끄는 선순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 대변인은 '싱가포르회담 뒤 북미 관계가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관계가 일직선으로 똑같은 속도로 나갈 수는 없지 않겠냐"며 "6.12 이후 70년 동안 적대 관계에 있었던 두 나라가 관계를 정상화하고 회복하는 과정이 일직선으로 그리고 똑같은 속도로 나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안에 우여곡절도 있고 어려움도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지금 많은 분들이 폼페이오의 방북 그리고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 등을 언급하는 것으로 봤을 때 북미 관계도 탄력이 붙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의견을 내놨다. 

한편 북한과 우리의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지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거론된바 있는 9월 중 개최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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